포스코와 SK에너지 등 대기업들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저탄소 올림픽 구현을 위한 온실가스 제로화 운동에 앞장섰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포스코와 SK에너지 등 3개 기업으로부터 UNFCCC CDM(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사업 탄소배출권 7만5321톤을 기부 받았다.
탄소배출권 7만5321톤은 1MW급 풍력발전기 약 60기(30%효율)가 1년간 발전한 효과와 같은 것으로, 이번에 기부된 탄소배출권은 한국투자신탁이 운용하는 탄소배출권 펀드를 통해 기부가 이뤄진다. 이날 기부 받은 탄소배출권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준비를 비롯한 운영기간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사용될 예정이며, 총 온실가스 배출량 156만 톤의 약 5%에 해당되는 양이다.
김상표 조직위 대회시설부위원장은 "탄소배출권 기부는 저탄소 올림픽대회 구현을 기업체가 함께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국내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가 자사의 할당량 감축뿐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온실가스 상쇄에도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태양광과 지열 등 올림픽 경기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비롯해 녹색건축물 인증, 녹색제품 구매와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 등을 통한 자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또, 이번 탄소배출권 기부행사와 같은 외부 온실가스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온실가스 제로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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