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67)이 중국축구의 현격한 수준차를 인정했다.
하지만 아시아 경쟁국 한국, 일본에 대해서는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광저우 헝다는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세계명문 바르셀로나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축구신성' 메시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지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해트트릭 불을 뿜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가 끝난 뒤 스콜라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 축구에 대해 "세계적으로 빅클럽이라고 불리는 팀보다는 몇 단계 낮은 수준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방향성은 옳다"고 차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중국보다 조금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국도 4~8년이면 그 정도 수준에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를 지휘했던 지도자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포르투갈 국가대표, 첼시(잉글랜드) 사령탑을 지낸 베테랑이다.
올해 중반까지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를 지휘하다가 성적 부진으로 퇴진한 뒤 광저우를 맡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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