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64)이 계약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 등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구단과 계약서에 사인할 때 까지 상상하지 못했다. 우리가 최상위에 있다는 것이 지금도 믿겨 지지 않는다. 그리고 나를 놀라게 한 두 가지 일이 더 있다"고 운을 땠다.
이어 "하나는 구단주가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한다는 것이다. 당초 큰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생각이 달라졌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우선은 잔류를 목표로 하고 차츰 팀을 강화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라니에리 감독이 놀란 두 번째 일은 "구단주의 아들이자 구단 부회장이 내게 이런 질문을 했다. '모든 것이 잘못돼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인가?' 이는 강등을 두고 한 말이다"면서 "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균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운영진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고 나도 그 계획에 포함돼 있다. 그들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더라도 나를 원하고 있다. 운영진의 철학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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