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는 엉망, 토종 선수들은 잘해줬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대행이 어려운 경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KGC는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센터 찰스 로드와 캡틴 양희종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82대87로 패하고 말았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전 준비한대로 4쿼터 10점 미만 점수차만 유지하면 해볼 수 있다고 했는데 안됐다"고 아쉬워하며 "마리오가 엉망으로 경기를 했다. 대신 토종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마지막 상대 벤슨 수비가 아쉬웠다. 스틸 상황인데 그 공이 하필 벤스에게 굴러가 점수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마리오는 이날 경기 1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범했고, 득점도 4점에 그쳤다. 반면, 토종 센터 김민욱은 17득점을 기록하는 깜짝 활약으로 접전을 이끌었다. 김 감독대행은 "김민욱은 항상 준비하고 있던 선수다. 김민욱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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