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녀슛'의 오명은 없었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흘러나오자 지체없이 오른발 슛으로 화답했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약 20m를 날아가 반대쪽 골대 구석에 꽂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볼은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뒤였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이청용의 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Advertisement
새 시즌의 막이 올랐다. 치열한 주전 경쟁은 숙명이었다. 주목도가 떨어지는 리그컵에선 1골-1도움을 기록했지만 EPL에선 설 자리를 잃었다. 선발 출전은 없었다. 교체출전도 힘겨웠다. EPL 17라운드 가운데 교체출전은 단 5경기에 불과했다.
Advertisement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 그는 "EPL에 온 이후 내 생애 최고의 골이었다. 무언가 해야 했지만 남은 시간이 10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골을 원했다. 약간 운도 따랐지만 행복한 결과가 나왔다"며 "뛸 기회를 찾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이제 관심은 이청용의 입지다. 물론 한 골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다만 눈높이는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파듀 감독은 최근 겨울이적시장에서 잉여자원을 정리할 뜻을 밝혔다. 선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청용이 타깃이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파듀 감독은 이날 "이청용은 내가 직접 영입한 선수였다. 훌륭한 선수지만 볼라시에와 윌프리드 자하가 양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기회가 가지 못했다"며 "이청용은 우리 모두를 깨웠다. 그는 원래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다. 이청용은 오늘 라커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가 골을 넣어 우리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