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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단 하루만에 또 하나의 깜짝 발표를 전했다.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거스 히딩크 감독(69)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를 이끈다'고 발표했다. 시점이 예상보다 빨랐지만 예견된 수순이었다. 호셉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안토니오 콩테 이탈리아 감독 등이 차기 첼시 감독 물망에 올랐지만 당장 이들을 데려오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시간이 필요한 첼시 입장에서는 올 시즌을 넘겨줄 단기 감독이 필요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한차례 첼시를 지도한 바 있어 최상의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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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입장에서도 이번 첼시행은 반등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몇년간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2010년 8월 터키 대표팀을 맡은 히딩크 감독은 승률 43.75%(7승4무5패)에 그치며 유로2012 본선행에 실패했다. 다음 행선지로 러시아의 부자 클럽 안지(2012년 2월∼2013년 7월) 지휘봉을 잡았지만 여기서도 33승15무14패(승률 53.23%)로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도자 생활의 종착역이라며 지난해 8월 고국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컴백했지만, 4승1무5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유로2016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6월 경질됐다. 첼시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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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정적인 요소도 많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지난 시즌 강행군의 여파가 남아있다. 지난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던 에덴 아자르는 첼시에서 뿐만 아니라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네마냐 마티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오스카 등도 확실히 지난 시즌만 못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골을 마무리 지어줄 최전방의 문제가 심각하다. 2008~2009시즌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히딩크식 축구가 특별한 컬러를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공격수들의 마무리 솜씨가 워낙 좋았다. 하지만 지금 첼시에는 디에고 코스타, 라다멜 팔카오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력, 멘탈 모두 문제가 있다. 히딩크 감독은 부임 조건으로 공격수 보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벌써부터 첼시행 루머를 장식하고 있다. 만약 특급 공격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첼시는 반등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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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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