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만 보면 노래하고 싶다."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이천수가 2015년을 장식할 홍명보자선경기 최고의 조커가 될 전망이다.
이천수는 22일 서울 서초구의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 미디어데이에서 "오랜 만에 축구의 자리에 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홍명보 이사장님께 '이 자리에 서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으니 '마지막이다'라고 하시더라. 축구를 은퇴했지만 축구인으로서 좋은 행사다. 은퇴 경기를 갖지 못했지만 발목이 많이 좋아져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천수는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축구 대신 하프타임 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할 의향이 있냐라는 제안이었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마이크만 보면 노래하고 싶다"며 농을 던진 뒤 "좋은 제안 감사드린다. 마음 편히 쉬니깐 발목이 좋아지고 있다. 재활도 잘 했고, 100%는 아니지만 경기장에서 누가 될 정도는 아니다. 프로그램 출연 이후 인터뷰에서 '더 이상 노래는 안하겠다'고 했지만 좋은 축제인 만큼 생각해보겠다"며 웃었다.
이천수는 은퇴 선언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복면을 쓰고 자신의 정체를 가린 채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홍명보자선경기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날 최진철 포항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에는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를 비롯해 이종호(전북) 이근호(엘 자이시) 염기훈(수원)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보경(마쓰모토) 황의조(성남) 이천수(은퇴) 정대세(시미즈) 서현숙(이천대교) 송진형(제주) 이상민(현대고) 박주영(서울)이 참가한다.
안정환 MBC해설위원이 사령탑을 맡는 희망팀에는 김승규(울산) 김진수(호펜하임)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승우(바르셀로나 B) 장현수(광저우 부리) 염호덕 임근영(청춘FC)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김종훈(청각장애국가대표) 서경석(개그맨) 이대은(지바 롯데)이 포함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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