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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적발된 불법 마약사건에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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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차량을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다가 마약류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들은 62㎏ 가량, 추정액 300만달러(약 35억원)의 코카인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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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한 코카인을 검색하던 경찰은 깜짝 놀랐다. 두부 모양으로 개별 포장된 수십개의 코카인 덩어리에는 상표처럼 프레스 음각 형태의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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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는 '이번에 체포된 마약조직과 메시 사이에 알려진 연관성을 없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세청은 메시가 지난 2012년과 2013년 남미에서 개최한 자선축구경기 '메시와 친구들'을 통해 멕시코 마약 조직 로스 발렌시아의 돈 세탁을 도운 혐의를 잡고 조사해왔다. 메시는 관련성을 강력하게 부인했고, 스페인 국세청은 오랜 기간 수사를 벌였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자 지난 15일(한국시각)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에는 영국에서 적발된 거대 마약조직의 대부가 '메시'를 닉네임으로 사용하며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콜롬비아 국적의 마약 대부 오스카 그리살레스 쿠에르보(46)는 당시 남아프리카에서 바나나를 수입하는 것으로 위장해 진짜 바나나 속에 가짜 플라스틱 바나나 안에 코카인 등을 대거 숨겼다가 적발됐다.
적발된 마약류의 양은 100kg이 넘고 시가 2450만파운드(약 4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쿠에르보가 소속된 조직의 다른 조직원들은 레알 사라고사 공격수였던 제수스 로드리게스와 포르투갈 축구 레전드 미구엘 몬테이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번에 미국에서 적발된 '메시' 브랜드 코카인은 3월에 영국에서 검거된 '메시' 닉네임의 마약조직 대부와 관련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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