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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당장 내년 시즌 팀 마운드다. 한현희가 빠지면서 불펜 구성이 쉽지 않다. 애초 구단은 손승락이 롯데로 이적했지만 김택형 김대우 한현희 조상우 등이 뒷문을 책임지면 될 것으로 봤다.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홀드왕 출신의 사이드암, 묵직한 직구를 보유한 마무리는 타팀에게도 밀리지 않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한현희의 이탈로 모든 게 백지 상태로 돌아갔다. 내년 시즌 선발과 불펜의 보직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다. 무슨 얘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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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년 시즌 넥센의 마무리는 조상우일 가능성이 100%에 가까웠지만, 한현희의 수술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조상우에게 긴 이닝을 맡겨 1승을 따내는 것보다 그에 따른 후유증이 더 클 것이 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그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간다면, 시즌 전체를 망칠 수 있다. 3이닝 세이브는 1년 중 한 번 나올까 말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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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마운드 새판짜기를 할 수밖에 없다.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양 훈이 1~3선발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다른 투수들은 올해와는 다른 보직을 받게될 공산이 크다. 당초 선발로 예상된 투수가 불펜으로 이동하거나, 불펜 투수가 전격적으로 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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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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