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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하륜과 이방원(유아인 분)의 독대로 시작됐다. 하륜이 조준(이명행 분)의 토지 연구 자료를 빼돌리려고 했던 이방원을 함정에 빠트린 것. 하지만 이방원은 분이(신세경 분)과 함께 교묘한 계책을 세웠고 하륜을 묶어둔 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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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하륜과 정도전(김명민 분)이 벌이는 지략싸움 역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토지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권문세족을 겨냥한 정도전. 이를 막기 위해 권문세족과 이색(김종수 분)의 연합고리를 만든 하륜. 하지만 정도전은 보기 좋게 하륜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정도전의 계책으로 사대부들은 권문세족과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고, 하륜은 땅을 치며 억울해해야 했다.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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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 이방원과 하륜의 기싸움, 이방원과 분이의 탈출 작전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 정도전과 하륜 두 천재 지략가의 두뇌싸움은 통쾌하고도 짜릿한 쾌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또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었다. 바로 슬픔의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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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쓰러진 연희는 무휼에 의해 가별초로 돌아왔다. 좌절한 이방지는 술에 취해 쓰러져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후 연희 역시 이방지의 눈물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왜 하필 오늘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라는 연희의 자조적인 대사 속에 슬픔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변요한, 정유미 두 배우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더해지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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