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키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행을 점쳤다.
키커는 24일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대체할 것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독일 언론 가운데 가장 공신력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감독계의 FA(자유계약) 선언이었다. 그러자 수많은 팀들이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을 위해 나섰다.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올 시즌 종료까지 임시 지휘봉을 맡긴 체시는 백지수표를 들고 나왔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있는 맨유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관심이 크다는 보도도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가장 크게 연결되어 있는 팀은 역시 맨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과르디올라 감독과 연결되어 있었다. 여기에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했던 바르셀로나의 경영진도 영입하며 포석을 깔아놓은 상태다. 이번 보도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조금 더 가까워졌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