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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내부자들'에서 안상구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 이병헌을 만나 몰디브(?)를 한 잔 기울이며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그는 우선 감독판의 개봉 소감을 전했다. "사실 영화를 하면 힘들게 촬영한 장면이 편집에서 잘려나가는 것은 다반사에요. 편집은 감독의 몫이기 때문에 배우가 그것에 너무 연연할 수는 없죠.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에요." 우민호 감독도 이제야 미안했던 속마음을 표현했다. "사실 이병헌 씨가 온몸에 문신을 한 것이 보이는 장면이 있어서 그 신을 위해 꼬박 4시간 넘게 전문가 3명이 붙어서 작업을 했어요. 그렇게 고생해서 촬영을 했는데 마지막 편집에서 잘려나갔죠. 당시에는 제가 너무 미안해 하니까 (이)병헌 씨가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오히려 절 위로하더라고요.(웃음) 그 장면도 이번 감독판에 다 나오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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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7인'은 할리우드에서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백악관 최후의 날' '사우스포' 등을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병헌 외에도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매튜 보머, 빈센트 도노프리오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까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에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빌리 록스 역을 맡기 위해 직접 수염을 기르기도 했다. "사실 제가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이 아니에요. 예전에는 수염 멋있게 난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길러보니까 진짜 지저분하더라고요.(웃음)" 그런데 수염을 붙일 수도 없었다. "수염 붙이는 것도 정말 불편하죠. 그리고 붙일 형편도 안됐어요. 미국 남부 사막에서 촬영을 했었는데 습도가 너무 높고 아침에도 엄청 덮어서 수염이 얼굴에 붙어있을 수 없는 환경이에요. 아침에 촬영 준비하고 있으면 금새 땀으로 온몸이 젖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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