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모든 경쟁이 끝이난 지금, 2015년 걸그룹의 성적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위원가 발표한 '2015 결산 걸 그룹 순위'를 바탕으로 K-POP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걸그룹의 순위를 살펴봤다. 이번 성적은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의 가온지수 데이터와 음반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 됐다. 단 유닛 및 솔로 활동 매출이 포함됐으며 타 팀 가수와의 콜라보 및 OST 매출은 제외됐다.
Advertisement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문율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얘기 중 하나가 'SM은 음반 시장의 강자, YG는 음원 시장의 강자'다. 하지만 올해 걸그룹 음악 시장에서는 이 얘기가 바뀌게 됐다.
Advertisement
김진우 연구위원은 "올 한해 소녀시대가 완전체와 유닛, 솔로 활동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한 것이 걸그룹 음원매출 1위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소녀시대는 걸그룹 음원 매출 순위에서 6위에 오른 바 있다.
Advertisement
3위는 '대세녀' 설현이 포함된 AOA로, 지난 6월 발표한 '심쿵해'로 어느덧 K-POP 대표 걸그룹이 됐다. 4위는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쉐이크 잇'을 부른 씨스타가 차지했고 에이핑크, 레드벨벳이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주인공은 올해도 소녀시대 였다. 소녀시대는 '라이언 하트'와 '파티', 태연의 솔로 '아이' 앨범을 주축으로 올해 총 39만8000여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이는 2~4위 걸그룹의 앨범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2위는 에이핑크가 올랐는데 올해 발매한 '핑크 메모리' 앨범을 중심으로 12만9000여장을 판매량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음원 성적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에프엑스가 음반 판매에서는 3위에 오른 것. 에프엑스는 올해 10만9000여장을 판매고를 기록했다.
신인 걸그룹들의 음반 판매량이 높아진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지난해 8월 데뷔한 레드벨벳은 올해 9만3000여장의 앨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지난 10월 데뷔한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는 무려 4만장의 앨범을 팔아 단숨에 6위에 올랐다.
삼촌팬들이 많기로 소문난 AOA는 6만장의 앨범을 팔아 5위에 랭크됐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음반 판매량은 각 걸그룹의 실제 활동 중인 액티브한 팬덤의 수를 추정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각 걸그룹 팬덤의 규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걸그룹 전쟁의 최종 승자는 두말없이 소녀시대다. 2007년 데뷔해 올해로 8년차 걸그룹이 된 소녀시대는 그동안 멤버 탈퇴와 함께 멤버들의 열애와 결별이 연이어 터지며 '위기론'이 대두됐지만 오롯이 실력으로 그 모든 불안 요인을 날려버렸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태연은 소녀시대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가야 할지를 보여준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소녀시대에 이어 에이핑크가 종합 성적에서 2위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 2위, 음원 성적 5위를 기록한 에이핑크는 지난해 걸그룹 종합순위 3위보다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에이핑크의 경우 음원 매출과 음반 판매량 성적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3위는 에이핑크의 매출 구조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레드벨벳이 차지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3년 안에 확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소녀시대의 뒤를 이을 걸그룹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레드벨벳의 노래를 즐겨듣는 연령대가 10대 여성층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은 앞으로 레드벨벳이 팬덤 확장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숙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낸 걸그룹 시장의 특징은 평준화라고 할 수 있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는 중상위권 걸그룹의 성장으로 음원과 음반 매출 성적이 상향 평준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