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1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인수가격으로 2조 4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래에셋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지를 받은 뒤 5영업일 이내인 내년 1월4일까지 입찰가격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야 한다.
미래에셋은 1월 중에 산업은행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상세실사와 가격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하게된다.
미래에셋이 인수하는 지분은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지분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956주(지분비율 100%)이며 장부가로 1조8335억원 규모다.
이날 산업은행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대우증권을 최종 인수하게 되면 국내 1위 증권사에 오르게 된다.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620억원(올 9월 유상증자 포함)으로 업계 4위다.
여기에 업계 2위인 대우증권의 자기자본 4조3967억원이 더해지면 전체 자기자본 규모가 7조8587억원에 달한다. 이에따라 그동안 업계 1위이던 NH투자증권(4조6044억원)과 3조원 이상의 격차를 벌리게 된다.
여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 등을 포함한 미래에셋그룹의 전체 자기자본은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16년 만에 산업은행 품을 떠나게 됐다.
1970년 설립된 대우증권은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 독보적인 1등 증권사였다.
특히 '증권사관학교'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수많은 증권가 인재들이 대우증권을 거쳐갔다.
하지만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증권의 최대주주는 제일은행 등으로 변경됐고, 대우 계열에서도 분리됐다. 이어 2000년 5월 산업은행으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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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지난 21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인수가격으로 2조 4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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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1월 중에 산업은행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상세실사와 가격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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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업은행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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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620억원(올 9월 유상증자 포함)으로 업계 4위다.
여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 등을 포함한 미래에셋그룹의 전체 자기자본은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16년 만에 산업은행 품을 떠나게 됐다.
1970년 설립된 대우증권은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 독보적인 1등 증권사였다.
특히 '증권사관학교'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수많은 증권가 인재들이 대우증권을 거쳐갔다.
하지만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증권의 최대주주는 제일은행 등으로 변경됐고, 대우 계열에서도 분리됐다. 이어 2000년 5월 산업은행으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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