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262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5위까지 올랐던 카이아 카네피(126위·에스토니아)를 꺾었다.
한나래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창 프로 서키트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카네피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한나래는 58분간 진행된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했다. 게임스코어 2-4, 3-5로 줄곧 끌려가던 한나래는 1세트 후반을 향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점수 7-2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카네피가 2세트 시작 전에 경기를 포기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카네피는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 5번이나 올랐던 선수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는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12년 8월 15위다.
올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한나래는 26일 결승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서키트 대회 단식 정상에 도전한다.
한나래의 결승 상대는 오자키 리사(160위·일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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