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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김현수는 미소를 지으며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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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에 이어 3번째로 KBO리그에서 빅리그로 직행한 야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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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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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국내 무대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정상에 섰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올 때 별다른 생각이 안 났다. 사실 미국행 비행기를 탔을 때 예전의 많은 과거가 스쳐지나갔다"고 했다.
현지언론에서는 '한국의 아이언 맨'이라는 평가가 있다. 김현수는 이 애칭에 대해서 "아직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 호평을 받으면 기분은 좋다"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기록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김현수는 "아직 어느 정도 할 지는 알 수 없다. 야구는 개인경기이자 팀 경기이기 때문에 팀워크를 잘 맞추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3할타율과 4할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는 리그가 다르다. 때문에 붙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병호와 맞대결을 할 수도 있다. 류현진 역시 7월 정도에 맞대결이 가능하다. 김현수는 "박병호와 만나면 기쁠 것 같다.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류현진의 경우 선배니까 하나 주지 않겠나"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강정호가 김현수에 대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
김현수는 "별다른 얘기는 아니었고, 일단 나와서 붙어보라는 얘기를 했다. 비행기 이동 시간이 많다는 얘기를 햇고, 마음 편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볼티모어의 홈 구장은 좌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김현수는 여기에 대해 "확실히 잠실보다는 약간 작다. 하지만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다. 좌타자 친화적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일단 내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현수는 약 6분 여의 공식 인터뷰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공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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