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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서는 아니 판 할 감독으로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맨유는 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26일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스토크시티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졌다. 리그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맨유가 4연패한 것은 1961년 이후 54년만이다. 승리도 한참 전이다. 11월 25일 이후 7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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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운명을 가를 첼시전이다.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판 할 감독의 시대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맨유 이사진의 판단에 앞서 판 할 감독이 먼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바로 '자존심' 문제다. 판 할 감독은 첼시전을 앞두고 "구단이 항상 나를 해고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나 스스로 사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첼시전에서 패배를 극복할 것이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과감한 플레이도 필요하다. 맨유의 축구를 해야 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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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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