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가장 부담감이 큰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누구일까.
ESPN이 이에 대한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28일(한국시각) '2016년에 누가 가장 큰 부담감을 안고 시즌을 보내야 할까?(Who will face the greatest pressure in 2016?)'라는 코너를 통해 10명의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을 선정했다. 부담감은 곧 책임감을 뜻하는데, ESPN은 이들의 활약에 따라 팀의 운명과 자신의 거취가 결정된다고 예상했다.
올니 기자는 데이빗 프라이스를 1위로 꼽았다. 그는 '프라이스는 역대 투수 최고액인 2억1700만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다'며 '그만큼 그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보스턴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적었다.
프라이스는 올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8승5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자신의 한 시즌 가장 좋은 기록. 220⅓이닝을 던져 225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즉 올시즌에도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이야기다. 올니 기자는 '프라이스는 결코 에이스의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넓은 시장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에서 그가 도전해야 할 무게감은 더욱 클 것'이라며 프라이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2위에는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올랐다. 올니 기자는 '다저스 운영 부문을 맡은 지 2년이 된 프리드먼 사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값에 구단을 사들이고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한만큼 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하고 있다'면서 '그는 지난 7월 콜 해멀스 영입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고, FA가 된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빼앗겼다. 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저스는 FA 투수 쟈니 쿠에토와 마이크 리그와 각각 협상을 벌였지만, 데려오는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 스토브리그서 성과를 내지 못한 프리드먼 사장이 내년 시즌 온전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는 것이다.
3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리조 단장이 꼽혔다. 올니 기자는 '맷 윌리엄스 감독을 해임시킨 것을 비롯해 리조 단장이 이번 겨울 들어 벌인 파격적인 행보가 라이벌 팀 관계자들의 주시를 받고 있는데, 이는 구단주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워싱턴은 올해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투수진은 기대했던만큼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시즌이 지날수록 부상과 경기력이 라인업과 불펜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조나단 파펠본을 트레이드할 수 밖에 없었고, 드류 스토렌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야 했다. 시즌 막판에는 덕아웃에서 파펠본이 브라이스 하퍼의 목을 죄는 장면까지 나와 팀의 이미지마저 급격하게 나빠졌다'며 리조 단장이 올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 스테펜 스트라스버그, 앤소니 렌던 등 기존 전력이 탄탄한데다 다니엘 머피를 데려오면서 타선도 강화해 내년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일 지구 우승에 실패할 경우 리조 단장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워싱턴 내셔널스 스테펜 스트라스버그, LA 다저스 브렛 앤더슨, 토론트 블루제이스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랜달 그리칙과 스테펜 피스코티, 애리조나의 잭 그레인키, 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내년 시즌 큰 부담감을 느낄 인물로 선정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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