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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에 임준혁은 임준섭 임기준과 함께 선발 후보 중 1명이었다. 그런데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리통증에 덜미를 잡혀 1군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 5월 초 1군에 뒤늦게 합류한 임준혁은 중간계투로 존재감을 알린 뒤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임준혁은 "롱릴리프로 던질 줄 알았는데, 김기태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다. 사실 (오늘 발표가 났지만)구단과 재계약을 한 지 꽤 된다. 연봉 협상을 시작해 3분 만에 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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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절실함이 임준혁을 일으켜 세웠다. 그는 "2013년 2차 드래프트 때 40인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오라는 팀이 없었다. 그동안 부상 등 불운이 있었지만 다 내가 몸 관리를 잘 못 해서 벌어진 일이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젊은 선수에게 밀리면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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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양현종과 윤석민, 외국인 투수 2명, 그리고 임준혁. 내년 시즌 KIA 선발진은 이들 다섯명을 기본으로 시작한다. 임준혁은 어디까지나 자신은 선발 경쟁을 해야하는 '5선발'이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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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IA는 양현종을 제외한 재계약 대상자 49명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49명 중 32명이 올랐고, 7명이 동결됐으며, 10명이 삭감됐다. 셋업맨 심동섭이 9100만원에서 53.9% 오른 1억4000만원, 한승혁이 5000만원에서 40%가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했다. 베테랑 내야수 김민우(36)는 9300만원에서 1억2000만원, 최용규(30)는 3400만원에서 5000만원, 김호령(23)은 27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올랐다. 또 김병현(36)과 서재응(38)은 5000만원씩 삭감된 1억5000만원, 7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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