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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력이 안 좋아서 기분이 다운돼 있었다. 오늘 계기로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이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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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나갔다. 6위 서울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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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두 외국인 선수가 모처럼 동시에 득점포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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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간판스타 조성민의 발목 상태가 안 좋다. 통증이 재발해 선발 출전, 30분 이상을 뛰기 힘들다.
하지만 kt는 삼성을 상대로 경기 초반 빼어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부주장 박상오가 삼성 문태영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다. 박상오는 슛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전반 야투 성공률이 83%로 높았다. 또 코트니 심스가 골밑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kt는 삼성의 전반 득점을 28점으로 묶었다.
kt는 후반에도 잡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 상대의 잦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 점수차를 계속 벌려 멀리 달아났다. 블레이클리가 3쿼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4쿼터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승장 조동현 kt 감독은 모처럼의 대승에 활짝 웃었다.
그는 "우리는 공격으로 경기를 풀 수 없다. 수비가 잘 이뤄졌다. 선수 전부가 열심히 뛴 결과다. 이런 경기력이 다시 안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박상오가 첫 슈팅이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 하지만 우리 팀은 여전히 20점을 앞서고 있어도 불안하다. 조성민의 몸상태가 좋아져서 경기력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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