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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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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윤정 / 주연 정우성 김하늘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2016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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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연인을 보살폈던 정우성이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기억을 잃게 됐다. 교통사고로 최근 10년 동안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 이 가운데 김진영(김하늘)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나를 잊지 말아요'의 주된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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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감독의 새로운 시도는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빠른 스릴러를 선호하는 영화팬이라면 다소 어색할 수 있다. 멜로 영화팬이라면 어두운 진행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반기는 영화팬이라면 전혀 이색적인 분위기를 반길 수 있다. 장영남의 에피소드는 이 감독이 영화를 만든 의도, 즉 인간에 대한 진심의 입장에서 보면 필요한 에피소드지만 그 의도를 미처 파악하지 못한 관객이라면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는 '노예 12년' '월드워Z' 등을 제작하며 명제작자라는 수식어를 자신의 이름에 덧붙였다. 정우성도 '한국의 브래드 피트'가 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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