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해외 원정 도박 사태와 나바로 박석민의 이탈 등 전력 약화를 어떻게 극복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그런데 정작 삼성 선수들은 묵묵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전지훈련 출발일이 1월 15일로 정해져 있지만 이미 괌 캠프를 차린 삼성 선수들이 많다. 추운 한국이 아닌 따뜻한 괌에서 일찌감치 몸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미 채태인과 최형우 백상원 김재현 등이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고, 박한이 박근홍 심창민 정인욱 임현준 이지영 조현근 권오준 백정현 차우찬 등 많은 선수들이 전훈 출발일인 15일 이전에 괌으로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2005년 선동열 감독이 부임하면서 줄곧 괌에서 체력훈련을 하고 오키나와에서 실전 훈련을 해왔다. 올해로 12년째 같은 루트다.
괌은 따뜻한 날씨와 전지훈련지인 레오팔레스 리조트 내에 야구장이 있다는 점이 전지훈련에 최적지로 꼽힌다. 야구장이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선수들이 개인훈련을 하기에도 좋다. 어차피 전지훈련을 가기 때문에 비행기 값은 구단에서 내줘 숙소와 식비만 해결하면 되기 때문에 삼성 선수들이 일찍 날아와 개인 훈련을 하는 것이 이젠 연례행사가 됐을 정도다. 이 때문에 삼성의 시무식 때 주요 선수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코치나 프런트 등 훈련을 도와주는 이들은 없지만 선수들끼리 자율적으로 훈련을 한다. 혼자 한다면 나태해질 수도 있겠지만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니 당연히 집중도와 효율성도 높다.
구단도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먼저 훈련을 하겠다고 하니 기분좋게 보내준다. 그래서 본진이 출발하는 15일엔 선수들은 많지 않고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더 많아 보인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삼성이지만 올시즌은 전력이 류중일 감독 시대에서 가장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1강으로 꼽혔지만 올해는 강팀의 하나로만 언급되고, 우승 후보에서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삼성 선수들은 그동안 우승을 한 경험 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자율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이 전력이 약해졌다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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