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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203개의 홈런으로 200홈런을 넘어섰고, 꼴찌인 LG도 11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모든 구단이 10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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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홈런이 늘어날까 줄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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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8개의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났다. 새로운 홈런 타자들이 나오지 않는 한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가 줄어든 것은 분명 전체 홈런 수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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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동구장에서 나온 홈런수는 총 200개다. 목동구장은 중앙 118m,좌우 98m로 다른 구장에 비해 크기가 작았다. 고척돔은 중앙 122m, 좌우 99m에 펜스 높이도 4m로 높아 목동구장에 비해 홈런수가 적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래도 홈런 수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벌크업이 계속되고 있어 전체적인 타자들의 힘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 타율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홈런은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것. 2014년 2할8푼9리였던 전체 타율이 2할8푼으로 내려왔지만 홈런수가 더 늘어난 것이 이런 벌크업의 영향이다.
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새로운 홈런 공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기존의 시민야구장과 크기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좌중간, 우중간 펜스가 일직선으로 돼 있어 부채꼴 모양의 펜스와는 홈플레이트에서의 거리가 차이난다. 기존 구장과 5∼6m 정도 차이가 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즉 시민야구장에서 좌중간으로 날아가 펜스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홈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올시즌에도 타자들의 기세가 투수들을 누를까. 아니면 떠나간 홈런타자들의 공백을 느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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