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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홍콩은 오는 2월 쿠알라룸푸르세계선수권(단체전)에서 같은 조에 속했다. 조 1-2위를 다퉈야한다. 이날 복식 맞대결은 전초전이었다. 기선제압이 필요했다. 양국의 자존심을 건, '예측불허' 박빙의 경기, 1세트를 먼저 땄지만, 2세트를 로 내줬다. 3세트 홍콩이 10-5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양하은의 서브 포인트가 잇달아 작렬하며 10-8까지 추격했다. 홍콩 벤치가 다급하게 타임아웃을 불렀으나 이후 전지희의 공격이 들어가며 10-9까지 쫓아갔다. 11-9로 3세트를 내줬지만, 분위기는 내주지 않았다. 4세트는 다시 박빙이었다. 어리지만 강한 투지로 똘똘 뭉친 양하은-전지희는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 5-8로 밀리던 경기를 끈질긴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양하은과 전지희의 포어드라이브가 잇달아 먹혀들며 8-7로 승부를 뒤집더니 결국 11-8로 4세트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2,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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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 오른손 셰이크핸더' 양하은과 '1992년생 왼손 셰이크헨더' 전지희는 환상의 짝꿍이자 라이벌이다. 지난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치열한 랭킹 전쟁을 펼쳤다.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경쟁하고 공존하며 이들은 성장했다. 김경아-당예서-박미영-석하정 등 '언니'들이 떠난 이후 여자탁구의 세대교체기,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냈다.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 3명이 오는 8월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여자탁구 대표로 나선다. 단식에는 서효원과 전지희가, 단체전에는 3명이 함께 나선다. 양하은-전지희는 단체전에서 1점을 책임져야할 복식 파트너다. '탁구 신동'으로 10대때부터 탁구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를 받아온 양하은에게도, 한국에 온지 7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전지희에게도 생애 첫 올림픽의 의미는 크다.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리우올림픽 대표가 랭킹순으로 결정된 이후 이들은 태릉선수촌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려왔다.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에선 양하은이 쉬신과 혼합복식 금메달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12월 그랜드파이널에서 전지희가 여자단식 4강에 올랐고, 둘이 함께 여자복식 4강에 올랐다. 새해 첫 국제대회에선 나란히 달콤한 금메달을 맛봤다. 올림픽의 해, 희망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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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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