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영입이 이번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이적 10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일(한국시각) 이번 오프시즌 이적 시장에서 화제가된 사건들을 정리했다.
이번 오프 시즌에서 박병호가 포스팅을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고,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는 등 3명의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 중 박병호의 계약이 가장 큰 이슈였다.
강정호의 팀 동료였다고 박병호를 소개했고, 강정호의 지난해 OPS가 한국에서보다 10% 정도만 떨어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박병호가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려낸 것과 강정호의 장타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박병호가 미네소타에서 많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잘 적응한다면 엄청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했다.
MLB.com이 꼽은 1위의 이적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보스턴 레드삭스행이었다. 특급 좌완 선발인 프라이스는 보스턴과 7년간 2억17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했다. 2018시즌이 끝나면 옵트 아웃으로 새로운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즉 프라이스는 더 큰 계약을 하기 위해 3년간 더 열심히 뛸 수 있는 것. 보스턴으로선 우승을 위해 큰 투자를 한 셈이다.
2위는 제이슨 헤이우드가 8년간 1억8400만달러를 받고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것이었고, 3위는 잭 그레인키가 LA 다저스를 떠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간 것이었다. 그레인키는 6년간 2억65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애리조나로 갔다. 평균 3410만달러로 프라이스보다 계약기간은 1년 짧지만 평균 연봉은 오히려 더 많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뉴욕 메츠와 재계약, 마무리 켄 자일스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의 트레이드, 워싱턴 내셔널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 선임, LA 에인절스가 안드렐톤 시몬스를 얻은 것 등이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활약에 따라 시즌이 끝난 뒤 잘한 계약과 실패한 계약이 나뉜다. 박병호의 미네소타행이 시즌 뒤엔 어떤 평가를 받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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