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방망이로도 극찬을 받고 있다.
니혼햄 파이터즈는 1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오타니를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훈련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프로에 뛰어든 뒤 투타를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는 5일 타격 훈련에서 잇따라 홈런을 터뜨렸다. 대형 아치를 그린 것도 수 차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6일 "오타니가 59개의 공을 때렸다. 그 중 20개를 홈런으로 연결했다"며 "150m 초대형 타구도 있었다"고 전했다.
센디에이고 관계자가 입을 다물지 못한 건 이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운영 특별 보좌관 마크 로테나는 "예전 마쓰이 히데키와 여러 번 상대했는데, 연습에서 본 파워는 그와 엇비슷하다"며 "투수에 전념하는 것이 아까울 정도"라고 칭찬했다. 또 "타자만으로도 미국에서 톱 유망주가 된다"고 치켜세웠다.
마쓰이는 일본 프로야구가 낳은 최고의 거포다. 메이저리그 10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시절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
오타니는 "이제 연습 배팅을 한 것 뿐이다. 실전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오프 시즌 동안 근력을 키우며 전체적으로 힘을 생겼다"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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