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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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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팀 밀러 /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 2016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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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은 '어벤져스'시리즈나 '맨오브스틸'처럼 거창하지 않다. 주인공 '데드풀'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은 쉴새 없이 떠들어대고 메인빌런(악당)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싸움 잘하는 친구 정도다. 하지만 '데드풀'의 매력은 그리 착하지도 않은 슈퍼히어로가 쿨내 '폴폴' 풍기는데 있다. 코믹스처럼 데드풀은 자신이 영화 속 인물이라는 것을 안다. 그의 대사는 마블과 DC코믹스를 넘나든다. 슈퍼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영화팬이라면 이 맛이 또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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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을 상쇄할 만큼 '데드풀'은 경쾌하다. 데드풀 본인의 말처럼 영화는 러브스토리에 호러, 그리고 슈퍼히어로물이 뒤섞여있다. 게다가 슈퍼히어로물 답지 않은 청불 영화라 잔인하고 베드신까지 등장한다. 그동안 날아다니고 초인적인 힘을 가진 슈퍼히어로만 봐왔던 이들에게는 택시를 타고 다니고 총을 맞아 피를 흘리고 손을 잘리기도 하며 마치 '나이트메어'에 나오는 프레디 같이 얼굴이 일그러진 주인공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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