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새 외국인선수 후보로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뛰었던 듀엔트 히스(31)를 체크한다. 김성근 감독은 15일 "17일쯤 히로시마에서 마무리로 뛰었던 히스를 일본 오키나와 캠프로 불러 직접 볼을 던져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금은 순수하게 테스트 차원이다. 후보중 한명이다. 히스 본인은 입단을 희망하고 있다. 직접 보고 마음에 들면 영입을 결정할 것이다. 다른 후보도 꾸준히 체크중이다. 미국 현지에도 스카우트를 보내둔 상태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선수가 주로 영입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히스는 2014년 7월 시즌중 히로시마에 입단해 그해 선발로 뛰었다. 7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마무리로 돌아서 43경기에서 3승6패5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36을 마크했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위가 떨어져 중간에서도 활약했다. 히로시마는 히스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상태(방출)다.
지난해말 일본프로야구 한신은 오승환의 대체 용병으로 히스 영입을 검토한바 있다. 한신은 결국 새로운 마무리로 강속구투수 마테오를 영입했다. 히스는 지금 무적상태다.
김 감독은 "지난해는 마무리였지만 선발로도 뛴 경험이 있는 선수다. 현재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 직접 보고싶어서 불렀다"고 말했다. 한화는 1선발 로저스와 중심타자 로사리오 등 2명의 외국인 선수를 확정한 상태다. 남은 한 자리, 또 한명의 선발투수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화는 히스의 구위를 정밀체크해 입단이 확정되면 선발을 맡길 예정이다.
오키나와=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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