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이적료 역사가 다시 쓰였다. '600만달러의 사나이'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레알 전북' 부동의 중앙 수비수였던 김기희(27)였다.
김기희는 18일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스포츠조선 2월 18일 단독 보도> 이날 전북은 이적 불가 방침 방향을 바꿔 김기희의 상하이 선화행을 전격적으로 허락했다. 이적을 원하는 선수의 뜻을 막을 수 없었다.
전북이 상하이 선화와 협상을 이끌어낸 김기희의 이적료는 600만달러(약 73억원)다. 전북은 협상 과정에서 최대 800만달러(약 98억원)까지 김기희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600만달러에서 타결됐다.
'4분 전역'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기희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600만달러 사나이'다. 역대 K리거 중 최고의 이적료다. 종전 최고액은 이명주가 2014년 여름 포항에서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으로 둥지를 옮길 때 발생시킨 500만달러(약 61억원)였다.
역대 한국 선수로 영역을 넓힐 경우 김기희의 이적료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가장 많은 이적료를 발생시킨 선수는 역시 '손샤인' 손흥민(24)이다. 잉글랜드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이던 손흥민을 영입할 때 3000만유로(약 393억원·당시 환율)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손흥민은 2013년 여름 독일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당시 1000만유로(약 137억원)를 기록했다. 2년 만에 가치를 3배나 끌어올린 셈이다.
2~3위도 유럽파가 차지했다. 기성용(27)과 박주영(31·서울)이다. 스완지시티는 2012년 여름 셀틱에서 기성용을 데려올 때 구단 사상 최고액인 600만파운드(약 108억원)를 쏟아부었다. 아스널은 2011년 8월 박주영을 데려가면서 이적료 650만유로(약 104억원)를 프랑스 AS모나코에 두 번에 걸쳐 줬다. 이적 당시 300만유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자 350만유로를 지급했다.
다음이 김기희다. '아시아축구의 별' 박지성(35·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10여년 전이라 화폐와 선수의 가치가 현재와는 다른 상황이지만 숫자로만 따져보면 비슷한 수준이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을 때 400만파운드(약 70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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