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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에 와서 이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맨 앞에 있던 허경민이 뒤 쪽으로 밀렸다. 가장 잘 나간 동기는 김상수. 삼성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4차례나 경험했다. 안치홍도 2009년 KIA 타이거즈 주전 2루수로 성장해 그 해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지환의 경우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존재감을 키운 케이스. 결국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특별수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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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나날들. 그런 그에게 2015년은 반전의 계기가 됐다. 졍규시즌 117경기서 타율 0.317로 맹활약했고 가을야구에서 23안타를 쳐내며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주인공까지 됐다. 올해 연봉도 9800만원에서 1억200만원 오른 2억원. 이변이 없는 한 그는 주전 3루수로 개막전을 맞을 것이다. 프로에 입단해 처음으로 자신의 자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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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아주 특별한 기록을 목표로 정했다. 그동안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팀내 최다 수비 이닝이다. 허경민은 "매년 (김)현수 형이나 (정)수빈이가 수비 이닝 1위다. 그만큼 팀에 공헌했다는 증거 아니겠느냐"며 "그 기록이 욕심난다. 수비를 하면 무엇보다 타석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꼭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작년 같은 경우 시즌 시작부터 나간 것이 아니라 풀타임 뛰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는 시작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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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할 수 없는 질문. 대표팀 동기들. '이제는 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같은가'라고 묻자 허경민은 웃었다.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그는 "친구들과 비교되는 것은 숙명인 것 같다. 한 때는 이 친구들과 함께 거론되는 게 민망하기도 했다"면서 "지환이나 상수, 치홍이가 각 팀의 주전이기 때문에 나도 꾸준히 뛰어야 할 것 같다. 일단 기록으로 역전하지 않는 이상 난 여전히 4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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