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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일본전에 앞서 밥을 먹고 있는데 코칭스태프가 갑자기 나가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거짓말 안하고 정말 체했다"며 "엄청 떨리더라.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그렇게 긴장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나는 포스트시즌을 통해 계속 경기를 해왔던 입장이고 민호 형은 쉬다가 대회에 출전해 코칭스태프가 그런 결정을 하신 것 같다"며 "일본전을 이기니 미국전은 그냥 보너스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의 기가 워낙 세져서 결승전은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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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는 그야말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미국은 물론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수백억의 몸값을 받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서 격돌한다. 양의지는 평소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좋아하는데, WBC에 출전한다면 그들과 만날 공산이 크다. 물론 그렇게 되면 적잖은 자극이 돼 개인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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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프리미어12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좋은 공부를 했다. 팀을 위해 던지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국민과 국가를 위해 마운드에 서는 것도 정말 행복했다"며 "올 시즌 잘 던져 WBC에 뽑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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