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선거를 앞두고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지지하고 나섰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은 26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축구는 FIFA 회장 선거에서 알리 왕자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알리 왕자도 "미국의 지지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새롭고 투명하고 공정한 FIFA에 대한 비전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드러냈다.
FIFA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이뤄진다. 미국도 당연히 투표에 참가한다. 하지만 미국의 지지 선언이 그들이 속한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회원국 전체의 지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알리 왕자의 세력이 그다지 크지도 않다. 알리 왕자는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시무총장,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다소 거리를 둔 3위 후보라는 평가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회장 선거에서는 제프 블라터 회장과 1대 1로 맞붙어 1차 투표에서 73-133으로 패하고, 사퇴한 바 있다.
한편, FIFA는 26일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특별 총회를 열어 제프 블라터 회장을 대신해 세계 축구계를 이끌 차기 회장을 뽑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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