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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는 이번시즌 35게임 전경기에 출전했고 경디당 10.3점,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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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로 자신의 이름이 발표될 때 정말 깜짝 놀랐다고 했다. 베스트5에 이름이 나오지 않아 마음을 접었다고. "사실 베스트5 발표전까지 조금은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베스트5에 호명되지 않아 '올해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베스트5에 이름이 불리지 않자 국장님께서 오셔서 손을 잡더니 미안하다고 하셨다. 난 괜찮다고 했다"고 한 양지희는 "포지션이 MVP를 받을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겠구나라고 자기 합리화를 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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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세인 양지희는 자신의 선수생활을 길게 보지 않았다. "임영희 언니는 지금도 20대 중반의 선수들과 똑같이 뛴다. 난 어렸을 때부터 못뛰었다. 모든 선수들이 잘 뛰기 때문에 체력 훈련할 때 소외감이 들기도 한다. 약간의 부상도 있어서 영희 언니 나이까진 못할 것 같다"는 양지희는 "앞으로 2년 정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농구 그만두고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선 질릴 때까지 해야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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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선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 양지희는 "영희 언니나 박혜진,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을 많이 해서 내가 도와줘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포스트시즌에서 적극성이 떨어졌었다"면서 "그러다보니 실수를 하기도 하고 안보이는 에러도 많았다. 이번엔 책임감을 가지고 다듬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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