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선발 후보인 문광은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무난한 피칭을 펼쳤다.
문광은은 8일 울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8개였고, 직구는 최고 143㎞를 찍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문광은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준 문광은은 1사후 오승택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3루에 몰렸다. 이어 이우민에게 좌익수 쪽으로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안중열 타석때 폭투를 범했고, 계속된 1사 1,3루서 1루주자를 도루자로 잡는 사이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2점째를 줬다. 그러나 문광은은 3회를 1안타 무실점을 넘긴 뒤 4회에는 2사 1,2루서 이우민을 중견수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다. 레일리는 140㎞대 초중반의 직구를 꾸준히 뿌리면서 체인지업과 커터, 커브 등을 고루 섞어가며 SK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37개, 삼진은 3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6대6 무승부로 끝났다. SK는 1-2로 뒤진 5회초 새 외인타자 헥터 고메즈의 좌월 3점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7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하며 6-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는 9회말 무사 만루서 김준태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고, 강동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한편, 옆구리 통증으로 전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롯데 손아섭은 7회말 대타로 들어서 SK 정영일의 145㎞ 직구를 받아쳐 우전 땅볼안타를 만들어냈다.
울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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