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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방지는 출병을 앞두고 연희(정유미 분)과 짧은 행복을 맛봤다. 연희는 이방지가 줬던 목걸이를 돌려줬다. 요동정벌을 위해 출병하는 이방지의 목숨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 것. 이방지는 자신을 생각하는 연희의 마음에 애틋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그녀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방지의 얼굴에 얼핏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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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지는 함정임을 알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망설였다. 사랑하는 연희와 지켜야 하는 정도전(김명민 분). 이 처절한 상황 속에서 연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방지는 서서히 죽어가는 연희를 끌어안은 채 목 놓아 오열했다. 울부짖는 이방지의 모습은 안방극장까지 펑펑 울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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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운명이다. 연모의 정을 품고 있던 정인 연희는 이방지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방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정도전의 생사도 알 수가 없다. 여기에 우정을 나눈 무사 무휼과는 서로 칼을 겨눠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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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변요한이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변요한이 맡아 열연 중인 이방지가 앞으로 펼쳐질 가혹한 운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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