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경영 악화로 자구책 마련에 고심 중인 조선업계가 수주 실적도 사상 최악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단 1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1분기에 두 회사가 동시에 수주를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또한 그동안 수주해놓은 일감이 1~2년 정도는 되지만, 올해 말이 되면 사실상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조선업계 '빅3'의 맏형 격인 현대중공업도 사정은 여의치 않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달에 정유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하긴 했지만 평년에 비하면 극히 저조한 편이다.
그렇다고 이들 조선업체가 수주작업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삼성중공업은 노동자협의회가 선주사를 상대로 직접 수주 활동을 벌였고, 대우조선 노조도 쟁의 활동 자제와 임금동결 등으로 회사에 협조하는 등 노사가 합심하는 모습을 외부에 보였음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 이런 상황이 올해 상반기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업계는 우울한 분위기다. 조선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업황이 안 좋아 발주 물량 자체가 급감한데다 일본과 중국의 추격전이 심상치 않아 국내 조선업계의 고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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