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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며 입지가 불안하다. 최근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을 행사해 25인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볼티모어 구단의 시선은 차갑다. 2일에는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타율이 더 깎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해 1루 땅볼에 그쳤다. 0.182이던 타율은 0.178. 45타수 8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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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서는 김현수의 현 상황을 취재진에게 묻기도 했다.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이 확정된 것인지, 구단과 어떤 관계인지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김)현수가 이겨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선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안 좋다 보니 변화를 주고 있는데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슬럼프 탈출을 위해선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정답은 없다. 나는 배팅 훈련 때 굳이 밀어치지 말고 강하게 때리라고 하는 편"이라며 "결국 현수가 이겨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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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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