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골육종으로 투병중이던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23·한국체대)가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23세.
노진규의 누나 노선영은 4일 노진규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진규가 3일 오후 8시에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故 노진규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스케이팅 실력으로 한때 '차세대 안현수'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2011년 1500-3000m 슈퍼파이널에서 안현수의 세계신기록을 8년만에 갱신하기도 했다.
노진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뛰던 2013년 9월 자신의 몸에 종양에 있는 것을 알고도 분투해 조국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티켓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2014년 1월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다. 치료 과정에서 종양이 악성으로 바뀐 사실을 알고 왼쪽 견갑골을 드러내는 큰 수술을 진행했지만, 결국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이다.
노진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복귀를 다짐했지만, 2016년 4월 3일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장은 서울 원자력병원 영안실 2층 VIP실이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치러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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