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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6강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3승 뒤 1무를 기록한 서울은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산둥(승점 7·2승1무1패)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서울은 20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5차전에서 16강행을 다시 노린다. 부리람이 F조 최약체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조별리그는 다음 일전에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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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쉴새없이 골문을 노크했다. 전반 15분 오스마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땅을 쳤다. 전반 29분에는 아드리아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다카하기의 크로스가 오른발에 걸렸다. 그의 앞에는 상대 골키퍼 뿐이었다. 하지만 아드리아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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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후반 34분 신진호를 빼고 박주영을 투입했다.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 '아데박' 트리오가 동시에 가동됐다. 틈새를 활용, 후반 36분 주세종이 결정적인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망이 아닌 허공을 갈랐다. 최 감독은 후반 41분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데얀 대신 윤주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윤주태는 두 차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산둥의 골문은 요지부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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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토해냈다. 그는 "나도, 선수들도 모두 조 1위 확정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마지막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상대의 밀집 수비 상황에서 한 번의 찬스가 소중하단 걸 일깨워준 경기였다. 운이 안 따라줬지만 선수들은 내가 원했던 공격적인 콘셉트로 잘 해줬다. 조 1위를 확정짓지 못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상암=김성원,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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