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 2년 연속 선발 등판한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승패없이 물러났다.
다나카는 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로 나서 5⅔이닝 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3회 9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뉴욕 양키스 타선은 2회 2점을 뽑아 다나카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3회까지 무안타 호투를 하던 다나카는 4회 첫 실점을 했다. 연속 안타를 맞고,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다.
안정을 찾는 듯 했는데, 6회 2사후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후속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자 뉴욕 양키스 벤치가 움직였다. 2-2 상황에서 강판됐다. 뉴욕 양키스는 8회 3실점하고, 2대5로 역전패했다. 2012년부터 개막전 5연패다.
일본인 투수의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은 노모 히데오에 이어 다나카가 두번째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5안타 5실점(4자책)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노모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3년과 2004년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다나카는 6회 홈런을 아쉬워 하며 "다음 경기에는 오늘보다 나은 상태에서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 출신으로 단장 특별 보좌역을 맡고 있는 마쓰이 히데키가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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