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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리그 5차전은 19일과 20일 열린다. 비상구가 필요하다. 또 다른 전장이 열린다. K리그다. 쉼표는 없다.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가 9일과 10일 열린다. 전북, 서울, 수원, 포항은 ACL 일정을 감안, 10일 모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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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초대하는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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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포항 모두 K리그에 대비, ACL에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 이재성 고무열 최철순 등을 아꼈다. 최진철 포항 감독은 더 큰 폭의 변화를 줬다. 손준호 신화용 문창진 황지수 라자르 등 주축 선수들을 호주 원정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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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항은 K리그와 ACL에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북전이 분수령이다. 기회이자 위기다. 서울과 함께 '절대 2강'으로 꼽히는 전북을 무너뜨릴 경우 단번에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다. 그러나 패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13일에는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도 기다리고 있어 연패의 터널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서울은 10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수원은 이날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어느 팀이든 원정길은 부담이다. 그러나 그 벽을 넘지 않고서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 특히 서울과 수원을 상대해야 할 전남과 제주는 물러설 곳이 없다. 2무1패인 전남은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제주는 1승 후 2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은 서울과 수원전에서 반전을 꿈꾸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첫 연승을 기록했다.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지만 이후 상주 상무와 인천을 4대0, 3대1로 대파했다. 서울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변신도 예상된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그동안 베스트 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남전부터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은 ACL에서 3무1패지만, K리그에서는 지난 주말 1무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연승에 도전하는 수원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권창훈이다. 플레이는 지난해보다 더 성숙해졌다. 상대 뒷공간을 요리하는 움직임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ACL에 미등록된 이정수 조동건 등도 복귀한다. 수원은 "이제부터는 결과"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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