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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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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밀도 때문일 것이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만 하더라도 29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 오스트리아 국적은 7명 밖에 없다. 전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뛰고 있다. "경쟁이 심하다보니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서 서로 노력한다. 그게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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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가 있었다.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소화했다. 그리고 팀에 복귀했다. 연습경기에 나서며 신임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의 눈에 들었다. 하지만 바로 허벅지를 다쳤다. 3주 정도였지만 어려운 시간이었다. 재활을 하는 사이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왔다. 팀에 복귀했지만 주전 경쟁이 심했다. "부상으로 쉬고 들어오다보니까 위축됐다. 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말한 그는 "이제는 다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다. 부상 전과 비교했을 때 60~70%의 몸상태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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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 시절 황희찬은 세계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16세 대표와 19세 대표 시절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황희찬에게는 쓰디쓴 아픔의 기억이었다.
세세한 준비도 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예선에서는 공격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다이아몬드현 4-4-2를 들고 나왔다. 공격으로 상대를 눌러버렸다. 하지만 세계 무대는 다르다. 세계에서는 한국이 약체다. 때문에 신 감독도 스타일을 바꿨다. 3월 열린 알제리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신태용 감독은 허리를 두텁게 하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다만 황희찬은 거기에 없었다. 부상 때문이었다.
황희찬은 "올림픽에서는 수비 후 역습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미 준비는 돼있다. 그는 "유스 시절이나 리퍼링, 그리고 지금 뛰고 있는 레드불 잘츠부르크도 역습에 능하다. 강팀이지만 시종일관 공격만 하는게 아니다. 수비를 탄탄히 한 뒤 빠른 공격으로 골을 넣는다. 충분히 내 몫을 해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손흥민(24·토트넘)의 합류도 기대했다. 그는 "손흥민 선배가 오면 우리들에게는 큰 영광"이라며 "많이 배우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석현준(25·포르투)의 합류도 기대했다. "석현준 선배 역시 만약에 온다면 우리 팀에게 큰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한 그는 "포지션 경쟁은 큰 의미가 없다. 올림픽에서는 무조건 성적이다. 석현준 선배가 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
황희찬은 당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선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다. "월드컵은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고 했다. 물론 아직 자신의 상황은 잘 알고 있다. "난 부족함이 많다"고 고백한 그는 "지금 이 팀에서 잘 배우고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있을 것이고 내 꿈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이상의 목표도 살짝 공개했다. 더 큰 팀에서 뛰고 싶다는 것. 그는 "세계 최정상급의 팀에서 뛰는게 목표"라면서 "그를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눈빛으로 "한국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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