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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끌어 온 곳은 미국과 일본, 한국 중심의 기존 모바일게임 제작사들과 온라인게임 업체들이다. 지금까지의 모바일게임계 흐름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앱마켓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발맞춰 시작한 신생 모바일게임 회사들이 시장을 선점하면서 꾸준히 업계를 주도했고 이어서 대형 업체들이 바통을 넘겨받아 지금의 시장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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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선데이토즈는 스마일게이트와, 넥스트플로어는 위메이드와 손을 맞잡았고 넷마블게임즈는 북미의 유명 캐주얼 게임 제작사 SGN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작은 모바일게임 회사들이 국내외의 큰 게임업체들과 함께 공존을 선택하면서 경쟁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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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작년 DeNA와 손을 잡으며 모바일 진출 불가 방침을 깨버렸으며 올해 3월 출시한 첫 게임 미토모가 일본과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닌텐도는 2017년까지 마리오, 젤다와 같은 기존 닌텐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4종 출시해 콘솔의 지위를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소니는 모바일게임 개발과 사업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면서 게임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소니의 모바일게임을 담당할 포워드웍스(ForwardWorks)는 기존 소니의 게임들을 적극적으로 모바일 스토어에 출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기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중심으로 고수해왔던 모바일게임 사업을 변경했다.
캡콤도 소극적으로 대응해왔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극적인 대처를 이어나간다. 회사 내에 모바일 사업 총괄을 신설하고 몬스터헌터, 전국 BASARA, 록맨 등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 4종을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두는 등 적극적인 모바일게임 시장 도전을 알렸다.
이들 콘솔 업체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핵심 요소는 글로벌에서 통하는 IP 활용이다. 이미 대다수의 게임 유저들이 인지하고 있는 인기 IP를 활용해 한 발 늦은 모바일게임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산이다. 기존 IP의 위력은 이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증명된 방법이라 이들 게임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등장한다면 현재 구도는 콘솔업체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벌써부터 많은 모바일,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IP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와 손을 잡고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모바일게임에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미 출시돼 시장에서 인정받은 IP기반 게임들이 상당하다. 때문에 맞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유저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결국 IP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승부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다른 플랫폼과의 연계성에서 갈릴 것이 분명하다. 기존 업체들은 이미 상당한 모바일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해 유리한 고지에 있으나 콘솔업체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신규 IP로 시장에 진입하고 기존 콘솔과의 연계 사업에서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초반에는 콘솔업체들의 인기가 기존 업체들의 인기를 넘겠으나 결국 경쟁의 승부는 콘솔업체들이 얼마나 빠르게 기존 업체들의 모바일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단순 이식, 모바일 환경을 배려하지 않은 게임 환경 등 유저들이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지속할 경우 결국 승기는 기존 업체들에게 기울 확률이 크다. 하지만 닌텐도와 같이 다른 모바일게임사와 연계해 서비스를 강화한다면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도권은 콘솔업계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도 콘솔업계의 모바일게임 지출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미 검증된 IP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며 "이제 막 성장하고 있고 국내 게임들이 빛을 보고 있는 동남아와 남미 시장을 고스란히 이들에게 넘겨줄 수도 있다. 국내 업체들도 단순 게임 경쟁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에서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 담당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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