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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14회 방송이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tvN 드라마 '기억' 시청률 2.5% 보다 0.2% 앞서며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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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를 공중분해하려하는 이지상에게 유일한 걸림돌은 그 누구도 아닌 남정기였다. 처음부터 남정기가 거슬렸던 이지상은 그런 남정기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남정기는 '쉬운 남자'가 아니었다. 남정기는 돈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호언장담하는 이지상에게 제대로 한 방 먹였다. 남정기는 옥다정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근 받았던 인센티브를 반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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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빠진 남정기는 "무조건 많이 번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받아서 뱃속 편한 게 내 돈인거야. 불편한 돈은 나중에 꼭 뒤탈이 나더라"는 아버지 남용갑(임하룡)의 말을 듣고 돈이 아닌 회사를 택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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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기의 사이다 매력이 폭발한 장면은 또 있었다. 가족들의 신상파악을 마친 뒤 돈으로 자신을 회유하려는 이지상에게 "우리 우주는 영어를 엄청 싫어하거든요. 다니던 영어학원도 싫다 그래서 안 보냅니다. 몇 년만 지나면 완벽한 번역기가 나온다는데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꿈이 한식조리사여서 유학갈 필요 없어요. 동생 봉기는요. 남들 눈엔 별 볼일 없어 보여도 그 녀석이 언젠간 크게 될 놈입니다. 뭘 해도 되는 놈이라서 전혀 걱정 안하고요. 저희 아버진 걱정이 취미인 분이라 경비일이 즐거워서 하시는 분입니다. 동네일 간섭하시고 그런 거 좋아하시거든요. 돈 저도 좋아하는데요. 전 제가 만든 제품 열심히 팔아서 버는 돈이 제일 좋습니다. 누가 거저 주는 돈은 불편해서 아주 싫거든요"라고 똑부러지게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드라마 초반에 소심하고 착한 남자로 등장했지만 옥다정과 함께 크고 작은 위기들을 겪으며 몰라보게 성장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이날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남과장 드라마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소심 끝판왕이었는데 지금은 가장 강한 존재가 됐다", "보는 내내 남정기 과장 같은 사람 주위에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남은 2회 동안 통쾌한 사이다 기대할게요", "재미도 있고 뭔가 느끼는 점도 많은 드라마", "큰 돈 앞에 비굴하거나 져버리지 않고 저렇게 당당하게 남정기처럼 할 수 있을까? 나를 반성하게 만든다","윤상현 정말 좋은 배우다","남정기 과장 언제 이렇게 섹시해 졌나!" 등 폭풍호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남정기의 충고와 러블리 식구들의 의리에 다시 러블리로 돌아오는 옥다정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반색케 했다. 옥다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가 여긴 거 같아서 다시 왔습니다"고 밝힌 뒤 조사장에게 "싸울 준비 되셨습니까?"라고 말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영까지 2회 남은 '욱씨남정기'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옥다정과 러블리 식구들의 사이다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욱씨남정기'15회는 오는 6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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