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에서 해설가로 변신한 게리 리네커가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친정팀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때문이다. 리네커는 지난해 12월 레스터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당시 자신이 진행하는 BBC의 인기 축구 프로그램인 'BBC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 출연해 "레스터가 우승하면 팬티만 입고 출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리네커는 레스터 소속이기도 했지만 7세 때부터 시즌 티켓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열성적인 팬이기도 하다. 창단 132년 동안 EPL 우승은 커녕 강등 사선을 넘나들었던 친정팀이 선두를 질주하자 '진심반 농담반'으로 내건 바람이었다. 하지만 리네커는 평생을 응원했던 클럽의 우승을 바라본 역사의 한 가운데 섬과 동시에 자신의 발언을 지켜야 할 처지에 놓였다.
리네커는 3일(한국시각) BBC에 출연해 "(레스터 우승이 결정된) 토트넘-첼시전이 끝난 뒤 친구와 포옹하며 샴페인을 터뜨렸다"며 "감동적이다. 스포츠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충격이자 환희다. 리그 개막 전까지만 해도 레스터의 우승 확률은 1000만배 이상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의 공약을 두고는 "이제 슬슬 (약속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때인 것 같다"며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과연 리네커는 자신의 약속을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지킬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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