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맨땅에 헤딩
Advertisement
2010년 입대한 그는 2012년 5월 전역을 했다. 20일 뒤 영국으로 무작정 출국했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밟으며 영어를 배워나갔다. 처음부터 고역이었다. 언어가 문제였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영어를 다시 배워 오는게 어떻겠느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럼에도 주위 도움으로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쳤다. 2013년 사우스햄튼 솔렌트대학 축구학과에 입학했다. 학부 과정을 마친 그는 9월부터는 치체스터 대학의 스포츠 퍼포먼스 분석 과정 석사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1년에 단 12명을 뽑는 과정으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Advertisement
배씨는 대학에서 축구 전반을 공부했다. 그는 이 작업을 두고 '축구를 보는 다양한 눈'이라고 했다. 그 가운데서 영상분석을 공부하는 것은 '선수와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다. 역시 비주얼로 보는 것이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비디오분석관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영국에서는 비디오분석관이라는 용어를 쓰기는 한다. 하지만 대부분 분석관들은 코칭 라이센스 관련 학위를 가지고 있다.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만약 분석관이 단순히 축구를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영상을 찍고 편집만 한다면 분석 코치로서 인정받지 못한다. 때문에 분석 코치는 코치여야하고 코치는 분석 코치여야한다"고 말했다.
좋은 실전 경험도 쌓았다. 지난해 여름 청춘FC의 벨기에 합숙훈련에 합류했다. 안정환 이을용 감독을 도왔다. 훈련도 함께했고 비디오 분석도 했다. 선수들이 찾아오면 토론을 하면서 나도 많이 배웠다"고 했다.
준비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배씨에게 연락을 해왔다. 대부분 배씨처럼 축구 종가에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다.
배씨는 "조언을 해줄 위치도 아니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 경험에서 나온 내 이야기를 해준다. 대부분 무작정 영국 가면 내 삶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더라. 그리고 뭔가 학위를 받으면 그게 만능키라고 여기더라. 그게 아니다. 준비가 없으면 바뀌지 않는다. 학위 역시 생각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준비를 하고 거기에 걸맞는 실력을 키워야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배씨는 후배들을 위해 또다른 준비를 했다. 한국에 있는 호남대 축구학과와 솔렌트대학 축구학과가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배씨는 "사실 나는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다. 나보다 더욱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이 될 돌 하나를 놓는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의 아주 작은 결실을 이제 맺었을 뿐"이라고 했다.
치체스터 대학원에 간 후 배씨는 축구에 대해 더욱 공부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후 기회가 된다면 세계 다양한 곳에서 축구를 경험하고 싶어한다. 그가 꾸는 최종 꿈은 바로 '꿈을 꾸는 사람들의 꿈이 되는 것'이다. 배씨는 "내가 하는 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시에 한국 축구 발전도 꿈꾸고 있다. 그는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그는 "결국 내가 배운 것들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내게는 큰 영광일 것이다. 그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연예 많이본뉴스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전현무, 다이어트후 확 달라진 비주얼 "母도 살 찌워라 잔소리"(아빠하고) -
故최진실 딸 최준희, ♥11세 연상과 결혼 앞두고 결심했다.."이판사판 웨딩 다이어트" -
사야, 子 하루 돌잔치서 눈물.."♥심형탁, 한국 가족 없다고 말하지만 우린 가족 많아" -
이상아, 미모의 母+딸과 가족사진..우월한 3대 유전자 -
“이병헌 母 아니고 이민정 시어머니?”…‘100만 조회수’에 놀란 BH 어머니 근황 -
심형탁♥사야 혼혈 子, 한복 입고 돌잔치..日 외가식구 총출동(슈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미소천사 컬링 아이돌' 5G, 올림픽 메달 보인다" 日 이어, 中까지 10-9 재역전승! 韓, 2위 도약…신들린 샷, 8년 만의 포디움 입성 유력
- 2."손흥민 없는데, 토트넘 살릴 수 있나" 프랭크 후임 투도르, 토트넘 첫 훈련 지휘…강등만 피해도 임무 '끝'이지만
- 3."초대박!" 日 미쳤다…올림픽 새 역사 폭발, '역대급 뒤집기' 쇼트 최저점 5위→프리 최고점 1위 눈물의 '금메달' 획득
- 4.미쳤다! 금메달 브라 노출 한번에 100만달러 횡재, '유튜버 복서 연인' 레이르담…온갖 논란, 실력은 '찐'. 멀티 메달 돈방석
- 5.日 폭발적 반응! "한류 배우 같잖아!"…韓 여자 컬링 '5G' 세계랭킹 3위 압도적 실력→비주얼 관심 화제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