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창용이 챔피언스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KIA 김기태 감독은 20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임창용이 오늘 1군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내일과 모레 불펜 피칭을 통해 구위를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임창용이다.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말 해외원정 도박 혐의를 받았다. 삼성 안지만 윤성환과 함께 대상에 올랐다. 때문에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세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삼성에서 보류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마디로 방출당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통해 전체 리그의 50% 출전정지 징계(복귀할 시점부터)를 내렸다. 중징계였다.
'뜨거운 감자'였다. 임창용의 기량은 탐나지만, 어떤 구단도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여론 때문이었다. 결국 친정팀 KIA가 손을 내밀었다. 임창용과 계약했다.
4월1일부터 그의 징계가 적용됐다. 여전히 그의 복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다.
그가 복귀하는 시점에서 또 한차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이 1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그동안 임창용은 함평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었다. KIA 측은 "김기태 감독이 그의 구위를 점검하기 위해 오늘(20일) 1군 훈련에 합류시킨 것"이라고 했다.
21일부터 이틀 간 불펜피칭을 통해 그의 컨디션 점검과 실질적 구위를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 감독은 "올스타전 전후에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우천취소 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징계가 충분히 끝날 시점이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15일부터 사흘 간이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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