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런앤건의 달인' 마이크 댄토니(65) 감독을 선임했다.
휴스턴은 2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감독은 마이크 댄토니"라고 밝혔다. 대릴 모리 단장은 "댄토니를 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의 13번째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의 레슬리 알렉산더 회장은 "댄토니는 뛰어난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감독"이라며 "그는 독창적인 전술로 성공의 길을 걸어왔다. 그의 능력은 휴스턴을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댄토니 감독은 NBA에서 덴버 너기츠와 피닉스 선즈, 뉴욕 닉스, LA레이커스를 거친 베테랑 감독이다. 특히 지난 2004-05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스티브 내쉬와 함께 피닉스의 공격 농구를 이끌며 232승 96패(승률 .707)를 기록했고, 피닉스는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특히 피닉스가 역대 최고 성적인 62승을 기록한 2004-05시즌, 댄토니는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이후 댄토니는 뉴욕 닉스(2008-2012), LA레이커스(2012-2014) 감독을 맡았지만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따라서 휴스턴은 댄토니 감독에겐 재기의 무대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하워드와 제임스 하든, 챈들러 파슨스 등 막강한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서부 8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4로 패해 탈락한 바 있다.
댄토니의 농구 철학은 공격적인 '런앤건'이다. 따라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주전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친화력이 좋은 만큼 하든, 파슨스 등과는 잘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은 댄토니 감독과 더불어 '수비 전술의 달인'으로 알려진 제프 비즈델릭 코치의 선임도 발표했다. 휴스턴이 향후 댄토니 특유의 공격력과 비즈델릭의 끈끈한 수비력이 더해진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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