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50여일 앞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바하의 올림픽 파크에서 메달 공개 행사를 열었다. 리우올림픽에는 2488개의 메달이 제작됐다. 금, 은메달이 각각 812개, 동메달은 864개다.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했다.
메달 무게는 금, 은, 동메달 모두 500g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369~397g보다 무겁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531g보다는 가벼워졌다. 또 사상 최초로 가운데 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더 두껍게 제작됐다.
메달 앞면에는 전통을 따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초대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아크로폴리스 광장 등이 새겨졌다. 뒷면에는 리우올림픽 로고와 오륜기 모양으로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해 "오늘 이 행사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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