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자기 반성을 했다. 1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서다. 김 감독은 "내가 조급했다. 선수들에 미안해서 (그라운드에) 나가질 못하겠다"고 했다.
KIA는 전날 두산에 6-4로 앞서다 경기 막판 3점포, 솔로 홈런을 얻어 맞고 6대8로 패했다. 선발 지크가 6이닝 동안 119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3실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무너졌다. 9회가 특히 아쉬웠다. 최영필, 한기주가 차례로 등판해 나란히 2실점씩을 했다.
김 감독은 "어떻게든 이겨보려 했다. 경기 후 많은 생각을 했다"며 "감독이 좋은 선수, 안 좋은 선수를 구분해서 기용한 게 아닌가 싶다. 안 좋을 때 좀 더 믿고 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등판하지 않은) 김광수에게도 미안하다. 지난 주 조금 안 좋은 것 같아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며 "다시 한 번 팀 마운드에 대한 밑그림을 크게 그리고 가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지만, 현재 마운드 사정이 녹록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붙박이' 마무리는 고사하고 고정 셋업맨도 없다. 따라서 코칭스태프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불펜을 가동하고 있다. 계산되는 야구가 쉽지 않은 셈이다.
다만 조만간 1군에 콜업될 자원은 있다. 심동섭, 곽정철, 한승혁, 그리고 임창용이다. 김 감독은 "곽정철이 어제 2군에서 2이닝 무실점 했다. 심동섭도 오늘 던졌다"면서 "투수 코치에게 보고를 받으며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임창용이 올라오면 어떻게 불펜진을 세팅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현재 패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본다. 앞으로 좋은 경기 하겠다"고 했다.
광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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